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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Z Story

고려아연이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 미래 비전을 공유합니다.

[KZ Story] 뜨거웠던 52년, 더 단단해질 내일

202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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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
도시를 환히 밝히는 전력망, 그리고 첨단 반도체에 이르기까지.
현대 문명을 지탱하는 수많은 기술과 인프라 이면에는 ‘금속’이 있습니다.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금속을 제련하며,
대한민국 산업의 기반을 다져온 고려아연이
1974년 창립 이래 5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금속을 다루는 제련소에서 가장 뜨겁고 상징적인 공간을 뽑으라면
단연 금속을 녹이는 용기인 ‘도가니’를 들 수 있습니다.
섭씨 1,000도를 웃도는 고열과
거칠게 끓어오르는 쇠물의 압력을 오롯이 견뎌내며,
그 속에서 불순물은 타오르고 오직 순수한 금속만이 단단한 괴로 거듭납니다.
지난 52년 동안 수많은 시련과 위기를 견뎌낸 고려아연의 역사 또한
그 뜨거운 도가니를 닮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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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대한민국은 급격한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었습니다.
자동차, 건설, 전기, 전자 등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모든 제조업의 최전선에는 반드시 금속이 필요했지만,
당시 국내 기반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철저히 수입에 의존해야 했던 탓에,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국가 경제 자립을 위한 가장 시급하고 중대한 과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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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쉽게 발을 들이지 못했던 격동의 시기,
고려아연은 울산 온산의 거친 허허벌판에서 첫 삽을 떴습니다.
고려아연은 자체적인 기술력을 일궈내며
국가 기간산업의 근간이 되는 아연을 본격적으로 생산해냈습니다.
흔히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기초 소재를
우리 손으로 직접 공급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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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던 허허벌판 위에 세워진 온산제련소의 굴뚝은
곧 대한민국 비철금속 산업이 세계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상징적인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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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가 성장하고 IT와 첨단 산업이 발전하면서,
산업이 요구하는 소재의 기준 역시 더욱 정교해졌습니다.
정밀하고, 순도 높은 고품질의 금속이 필수적인 시대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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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고려아연은 단순히 기초 소재 공급에 머물지 않고,
고품질 금속 생산 기술 개발에 집중했습니다.
나아가 아연·연·동 통합공정을 구축하고 독보적인 TSL 공법*을 완성해,
제련 과정에서 버려지는 부산물 속 첨단 산업의 필수 자원인
희소금속까지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TSL 공법
제련 부산물 속 유가금속을 효율적으로 회수하고,
남은 잔여물은 친환경 ‘클린 슬래그’로 안정화해 배출하는 고려아연의 자원순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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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려아연은
해외 시장으로 무대를 넓히며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원자재 가격이 널뛰는 등 수많은 위기와 경쟁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고려아연은 오히려 그 위기의 도가니 속에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공정의 효율성을 다지며 흔들림 없는 체질을 갖추어 왔습니다.
도가니가 뜨거울수록 그 안에 담긴 금속이 더욱 단단해지듯,
역경 속에서 고려아연의 경쟁력은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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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은 오늘날 모든 산업계가 직면한 주요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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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고려아연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트로이카 드라이브’입니다.
친환경 에너지를 확보하는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
버려지는 자원을 되살리는 자원순환 사업,
그리고 미래 첨단 산업의 동력이 될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까지.
이 세 가지 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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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호주에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대규모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의 전력망 승인을 이뤄내며,
안정적인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실질적인 실행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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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의 무기화가 심화되고 글로벌 공급망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원료 확보는 곧 산업의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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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품질 관리와 안정적인 원료 수급 체계를 유지해 온
고려아연의 역량은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대외 환경의 흔들림 속에서도 산업의 필수 소재를 차질 없이 공급하며,
글로벌 파트너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핵심 공급망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려아연은 이러한 제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이 그 도약의 시작입니다.
첨단 산업과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이 사업은,
단순한 해외 제련소 건립을 넘어섭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우방국의 안정적인 원료 수급을 지원해
프로젝트명인 크루서블(Crucibl·도가니)처럼 고려아연의 저력을 단단하게 빚어낼 또 하나의 도가니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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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 동안 수많은 시련과 변화의 도가니를 거치며 더욱 단단해진 고려아연.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고려아연의 굳건한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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